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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트루퍼스
Starship Troopers by Robert A. Heinlein
albook(8989571162)
책을 구입한지는 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사실 워낙 추천이 강하여 구입하기는 하였지만, 동명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라는 그냥 특수효과가 남무하는 그저 그런 작품의 원작이라는 사실때문이었을까, (물론 영화가 책을 전혀 못따라간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책 자체는 나에게 읽기위한 동기부여는 되지 않았다. 사실 당시 꽤 많은 책을 구입한 탓도 없지않아 있다. 당시 구입한 책들의 상태는 다음과 같다.
- 제인에어 납치사건 - 제스퍼 포드 (완료)
- 쿼런틴 - 그렉 이건 (완료)
- 신들의 사회 - 로저 젤라즈니 (읽다가 분실-_ -)
- 스키즈매트릭스 - 브루스 스털링
- 다이아몬드 시대 - 닐 스티븐슨
- 밤을 사냥하는 자들 - 바바라 햄블리
- 스타쉽 트루퍼스 - 로버트 A. 하인리히 (완료)
- 안티 아이스 - 스티븐 백스터 (반정도 읽음-_ -)
- 멋진 징조들 - 테리 프래쳇
- SAS 서바이벌 가이드
서바이벌 가이드(-_ -를 소설같이 읽는 것은 무리다.)와 분실한 책을 제외하면 사실 읽어야할 SF책은 아직도 5권이나 남아있다. 이렇게 작업읽을꺼리가 남아있으면 아무래도 생산성독서율(?)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 그래서 아직도 5권이나 남은 것이다. 나머지 책은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배경설명을 옆으로 치우고 책자체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매우 훌륭한' 걸작이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를 본지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한데, 당시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이 '스타 크래프트 덕을 본, 휴먼 대 저그의 전쟁을 쓰레기그저그런-_ - 특수 효과로 치장한 영화' 였지만, 지금은 다시 보고 책의 내용이 어떤식으로 표현되었나 확인하고 싶어졌다. (물론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강화복[Powered Suit]가 빠졌다는 건 알고 있다.)
그외에 이 책은 작가의 정치적인 문제를 책을 통하여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여 윤리적인 문제라던지 정치적인 이야기에 대해 많은 의문점과 생각할 꺼리를 준다. 가령 현존하는 민주주의의 문제점은 책임이 없이 너무나 큰 권한[투표권]을 모든 개인에게 부과였기때문에 (책에서는 현존하는 국가의 존재가 모두 멸망-_ -하고 조금 다른 성격의 범지구적 연합정부가 구성되어 있다.) 민주주의가 멸망-_ -하였다고 이 소설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소설 속에서는 투표권[진정한 시민권]을 얻기위해서는 자원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2년 혹은 그 이상) 퇴역군인이 되어야 얻는다고 설정되어 있다. (작가는 집필 활동을 할때 이미 실제로 퇴역군인이었다 :) 이에 대한 나름대로 일리있는 윤리적 정치적 설명은, 이미 현대의 민주주의는 붕괴되었고 투표권을 퇴역군인에게만 주어진 결과는 모든 퇴역군인이 뛰어난 정치적 윤리적 판단기준을 갖춘 천재들은 아니지만, 이미 국가에 일정한 봉사를 해본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보다는 권리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설정상 일반 민간인에게는 투표권을 제외한 무한한 자유가 주어져있고, 보통 군인들은 민간인보다 훨씬 적은 봉급을 받고 있다.)
아무튼, 전투와 장비, 훈련에 대한 세부묘사가 정말 훌륭하다. 멋쟁이SF매니아라면 누구나 장만-_ -해야할 필독 3종세트도서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