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따위는 아니었다.
어제 아침, 회사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자 쏟아지는 메세지.
"프로세스 xxx가 잘못된 연산을 하여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연이어, 메모리에 상주하던 모든 프로세스가 같은 메세지를 뱉으며 죽었다. -_-;
그러려니 -_- 컴퓨터를 종료하곤 다시 부팅하였다.
POST후에 깜깜무소식
감각적으로 일이잘못되어 갔다는걸 깨달았다. 새하드를 받아서 새로 컴퓨터를 설치한 후 열어보니 일단, 부팅 드라이브는 아무것도 안나오고 데이터 드라이브는 디렉토리 리스트는 나오나 뭔가 이상하다. -_-; 그 드라이브에 있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WaitForSin?leObject를 kernel32.dll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같은 메세지가 뜬다. 지금 추측하건데, 알수 없는 이유로인해 전반적인 하드드라이브에서 일정확률로 랜덤한 위치의 데이터가 변한듯 하다. 혹은 읽기오류. 지금까지 같은 상태인걸 보면 데이터 자체가 변한거 같다.
그러한 상태에서 5분후 이제는 디렉토리 리스트조차 볼수 없었다. 어쩔수 없이 오랫만에 하드디스크복구 유틸리티 투입(FinalData를 썼다)하여 대부분의 중요한 자료를 복구하였으나 "랜덤 타겟 데이터 오류" 마법으로 인해 데이터는 상당히 손상된 상태다. 복구-_-언제 하나!
그런데 더욱 운수가 좋았던 건, 어제 그러한 복구작업을 하며 현실도피를 위해 랜으로 던젼시즈2를 하던 중(복구작업을 놔두고 던젼시즈2를 잠시 플레이) 파워가 갑자기 꺼졌다. 이상하게 여기고 전원을 다시 키는 순간.
'퍽! 지지지직'
게임속의 캐릭터가 라이트닝볼트를 컴퓨터 파워에 날린듯한 소리와 함께 파워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_-
GG-_-
아마도 하드오류의 원인도 전원부 문제 인듯 사료된다. 같은 회사에서 나 말고 파워가 4개가 나갔다고 한다.
fin.
